[MBN스타 유지혜 기자] ‘초인시대’ 유병재가 20대들의 현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DMS빌딩에서는 tvN 새 금요드라마 ‘초인시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유병재, 김창환, 이이경, 기주봉, 송지은, 배누리와 김민경 PD가 참석했다.
이날 유병재는 “‘초인시대’는 초능력 이야기고 히어로물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20대 중후반 또래 친구들의 취업과 현실 고민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그는 “전부터 문제가 됐지만 열정페이나 청춘들의 사회적 문제들이 최근 더욱 야기가 많이 되고 있어 이런 것들을 다루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사실은 안상휘 국장님이 편성을 받아오셔서 발등에 불 떨어진 덕분에 드라마를 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극중 유병재는 애인은커녕 친구 하나 없는 공대 복학생 병재로, 김창환은 판검사, 의사로 가득한 집안의 둘째지만 취업도 못하는 졸업유예 취준생 창환으로, 이이경은 겉보기에는 훈남이지만 허세 가득한 이경으로 활약한다.
송지은은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몰라 방황하는 지은 역을, 배누리는 소설가가 꿈이지만 현실 때문에 꿈을 접은 누리 역을, 기주봉은 루저들의 실질적 멘토이자 인력소를 운영하는 소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초인시대’는 공대 복학생 남자와 그의 친구들이 25세 생일이 지나 초능력이 생기고, 이를 이용해 취업과 사랑을 쟁취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성장 드라마로, 유병재가 극본과 주인공을 맡고 ‘SNL코리아’의 김민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10일 금요일 밤 11시3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