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후 8시45분 방송 예정인 MBC '장미빛 연인들'(김사경 극본, 윤재문 연출, 제작 DK이앤엠) 51회에서는 그간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온 만종이 끝내 연화 앞에서 차돌의 멱살까지 잡는다.
지난 방송에서 차돌이 연화의 잃어버린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종이 모른 척 장미와의 관계를 허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만종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사 위기에 빠지자 차돌을 데리고 영국의 집으로 향한다. 영국과 연화 앞에서 만종은 무릎까지 꿇으며 구속 영장 위기를 모면하게 해달라 막무가내로 요구하자 당황한 차돌은 만종을 만류하며 나가려고 한다.
뜻대로 되지 않자 화가 난 만종은 “나 도와줄 힘도 빽도 없는 너 같은 놈 필요없어! 강호그룹 식구가 됐대도 넌 빛 좋은 개살구야! 미장원집 과부 쓸모없는 업둥이 놈아!”라며 차돌의 멱살을 거칠게 잡고 흔들어 온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만종이 떠난 뒤, 가까스로 놀란 마음을 추스린 연화는 “차돌아 너 지금까지 이런 꼴 당한거야? 나도 장미 그 아이가 싫어질 거 같아. 저런 사람 딸이면 우리도 싫어”라며 장미의 관계에 반대를 하고 차돌은 난감한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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