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전성기 나이가 관심을 끌었다.
미국수면재단(NSF: National Sleep Foundation)이 주요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을 수정해 발표했다. NSF는 수면, 해부학, 생리학, 소아과학, 신경학, 노인학, 부인과학 등 광범위한분야의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을 책정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이 지침의 특징은 연령대별로 수면시간을 권장, 적당, 부적당 등 3가지로 구분해 제시한 것이다. 이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 지침은 NSF의 학술지 ‘수면 건강(Sleep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NSF는 전문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수면 시간이 건강, 신체능률,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과학적 연구논문들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을 작성했다.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에 대해 찰스 체이슬러 NSF 이사장은 새로운 수면시간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은 아동과 10대의 6개 연령대의 종전 권장 수면시간을 모두 수정하고 18-25세와 65세 이상 등 2개 연령대를 신설, 권장 수면시간을 삽입했다.
프랑스의 생물의학 및 스포츠인지 연구소 ‘이르메스(IRMES)’는 나이에 따라 남자 운동선수들과 체스 고수들의 신체 및 두뇌 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운동선수들은 20대 중반, 체스 고수들은 30대 초반에 각각 전성기를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선수의 경우 신체 기량이 절정에 오른 시기는 평균 26.1세였다. 다만 수영 선수들의 경우 전성기(21세)가 비교적 빨리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의 이 같은 기록 변화는 폐의 기능 등 신체의 변화 사이클과도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체스 고수들의 두뇌 능력은 운동선수보다 다소 늦은 31.4세에 최고조를 나타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에 실렸다.
연령대별 수면 권장 시간 지침은 다음과 같다.
▶ 신생아(0~3개월): 권장 14~17시간(종전 12~18시간) / 적당 11~13시간 또는 18~19시간 / 부적당 11시간 이하 또는 19시간 이상
▶ 영아(4~11개월): 권장 12~15시간(종전 14~15시간) / 적당 10~11시간 또는 16~18시간 / 부적당 10시간 이하 또는 18시간 이상
▶ 유아(1~2세): 권장 11~14시간(종전 12~14시간) / 적당 9~10시간 또는 15~16시간 / 부적당 9시간 이하 또는 16시간 이상
▶ 미취학 연령 아동(3~5세): 권장 10~13시간(종전 11~13시간) / 적당 8~9시간 또는 14시간 / 부적당 8시간 이하 또는 14시간 이상
▶ 취학 연령 아동(6~13세): 권장 9~11시간(종전 10~11시간) / 적당 7~8시간 또는 12시간 / 부적당 7시간 이하 또는 12시간 이상
▶ 10대(14~17세): 권장 8~10시간(종전 8.5~9.5시간) / 적당 7시간 또는 11시간 / 부적당 7시간 이하 또는 11시간 이상
▶ 청년(18~25세): 권장 7~9시간(신설) / 적당 6시간 또는 10~11시간 / 부적당 6시간 이하 또는 11시간 이상
▶ 성인(26~6
▶ 노인(65세 이상): 권장 7~8시간(신설) / 적당 5~6시간 또는 9시간 / 부적당 5시간 이하 또는 9시간 이상
이에 누리꾼들은 “신체 전성기 나이, 나 불면증인데” “신체 전성기 나이, 참고해야겠다” “신체 전성기 나이, 관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