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박진영이 행보가 심상치 않다. 엠넷, 벅스, 올레뮤직, 다음 등 주요 8개 음원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어머님이 누구니’(Who’s your mama?)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200만 뷰를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솔직한 나쁜 남자로 돌아온 그의 변화 덕분이다. 박진영은 1992년 그룹 박진영과 신세대로 데뷔했으나 성공을 하지 못하고, 1994년 내놓은 앨범 ‘블루 시티’(Blue City)에서 ‘날 떠나지마’로 솔로 데뷔하여 가수로서 성공했다.
‘날 떠나지 마’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허니’(Honey), ‘난 여자가 있는데’ ‘니가 사는 그 집’ 등을 통해 이름을 아린 박진영은 당시 파격적인 비주얼과 무대 퍼포먼스 등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과하고 선정적이라는 말로 비판을 받아왔지만, 그는 비닐바지, 19금 콘서트 등의 아무도 소화할 수 없는 콘셉트를 꾸준히 보여주며 “박진영답다”라는 말을 왔던 것.
다른 가수가 이런 노골적인 연기를 했다면 불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데뷔이래로 꾸준히 섹시 이미지를 구축해온 박진영은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노골적이지만, 유쾌하게 풀어냄으로써 보는 이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대중들 역시 “진짜 박진영 다운 게 뭔지 알 것 같은 앨범” “자기 관리의 힘이 여기서 나오는 것 같다. 진짜 섹시하다” “이런 느낌은 박진영 밖에 못할 것” 등이 반응을 쏟아내며 그의 변신을 반기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