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명칭 사용과 관련해 법원이 MBC의 손을 들어주었다.
MBC는 14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중앙지방법원이 지난 13일 본사가 공연기획사 W사를 상대로 제기한 ‘토토즐’ 명시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MBC는 ‘토토즐 슈퍼콘서트’라는 명칭으로 수차례 공연을 예정한 W사를 상대로 “본사와 무관한 공연에 토토즐 명칭의 사용을 금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었다.
법원은 “‘토토즐’이라는 명칭은 문화방송이 1985년부터 1997년까지 방송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명백히 연상시킬 수 있어 합의 없이 사용할 경우 문화방송의 이익과 권리를 침해하고 공연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W사에 대해 “공연 명칭에 ‘토토즐’이라는 문구사용과 광고를 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문화방송에 하루에 1천만 원 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