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잊지 마세요”…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 기부 지켰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형주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800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며 “세월호 추모곡의 음원 수익 57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5년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임형주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이 곡이 각종 추모행사와 라디오방송 및 온라인상에 널리 쓰이자,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미상의 시에 지난 2003년 일본의 유명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곡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로 시작하는 애틋한 가사가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와 맞물려 국내 7개 대표적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 석권 및 라디오 월간방송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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