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참가한 김우빈, 세월호 참사 애도…손 편지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손 편지로 마음 전한 김우빈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가운데, 김우빈의 손편지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김우빈은 15일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세월호 학생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서 보냈다.
이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우빈이 직접 쓴 손편지가 올라왔다.
단원고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김우빈 씨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자신의 팬이었던 친구에게 써준 편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 씨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편지에서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을 잘 마치고 돌아왔어.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그곳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라서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고 적었다.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안타깝게 숨진 단원고 학생 친구들의 부탁으로 김우빈이 편지를 썼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서 4160개의 촛불로 세월호 형상을 만들어 세계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행사가 진행됐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란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세월호 참사에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김우빈 뭉클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슬프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김우빈 편지 눈물나”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아이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