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손호영,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 장악…‘다크호스 등극’

[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가수 손호영이 슬픈 사랑노래로 관객의 마음을 적셨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작곡가 박성훈·박현진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앞서 트로트 특집에서 우승을 한 바 있는 손호영은 인터뷰에서 “가수 최진희의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사가 와 닿았다. 굉장히 슬펐다”며 선곡의 이유를 설명했다.

↑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무대는 구슬픈 피아노 전주로 시작했다. 손호영은 읊조리는 창법으로 노래를 시작해 가사가 가진 의미를 관객에게 전달했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풍부한 감정을 실어 열창했고 관객은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폭발력 있는 고음으로 가창력을 선보인 손호영은 무대 직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곡에 완전히 몰입했음을 증명했다.

손호영은 424표를 받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에 방송된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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