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성장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국내 최초 야구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시도로 공연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제작사 ㈜위네트웍스가 6월 공연을 앞두고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시범 공연을 통해 이미 ‘너빛속’이라는 애정 어린 명칭으로 불리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기 시작한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올 초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 100: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 선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며 스스로 일어나는 용기를 이야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시범 공연에서 열연을 펼쳤던 ‘안재영’과 ‘김영철’을 비롯해 기존 배우들이 전원 합류했으며, 운명 앞에 당당히 맞서는 천재 투수 ‘김건덕’역으로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의 ‘강태을’, 국민 타자 ‘이승엽’역에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재홍’ ‘김찬호’등이 새롭게 캐스팅되어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여 주인공 ‘윤효정’역에 걸 그룹 쥬얼리의 ‘박세미’와 '파리넬리'의 ‘김호섭’, '삼총사'의 ’김형균’, '러브레터'의 ’김현진’, '빨래'의 ‘최연동’ 등이 추가로 캐스팅돼 기존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다.
작가 겸 연출 ‘김명환’과 그룹 ‘동물원’의 멤버이자 작곡가 ‘박기영’, 음악 감독 ‘김은영’이 시범 공연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뮤지컬 '그날들'과 '카르멘', '로기수'의 안무 감독 ‘신선호’가 새롭게 합류해 역동적이면서 감각적인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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