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오늘(21일) 오후 5시 서관 317호 형사법정에서 서세원의 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지난해 5월10일 서세원과 서정희가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다툼을 벌이던 때 출동했던 경찰관이 출석해 사건 당일과 조사 당시 정황을 진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12일 열린 4차 공판에서 서정희는 그간 결혼생활을 하며 서세원에게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던 사실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19살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동거를 시작했으며 32년간 포로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반면 서세원 측은 서정희의 상해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목을 졸랐다는 주장 등 일부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과연 이번 증인이 두 사람의 상반된 입장에서 진실을 가릴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10일 주거지인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와 싸우던 중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정희는 남편에게 다리를 붙잡힌 채 끌려다니면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