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이순재, “떠나길 원하면 떠나주겠다” 사죄

[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배우 이순재가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착하지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에서 김철희(이순재 분)는 강순옥(김헤자 분)과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철희는 아내 강순옥에게 사죄하는 듯이 심정을 밝혔다. 그는 “강순옥이 떠나라고 하면 떠나겠다”고 면목이 없다는 듯이 고개를 푹 숙였다.

↑ 사진=착않여 캡처

이에 강순옥은 “기억이 다나는 거냐. 편지 때문에 청춘을 다 버렸네. 처자식도 모르는 낯선 곳에서”라며 김철희를 향해 애증을 표했다.

이후 그는 “당신 죽는 날 까지 자근자근 밟아주겠다. 그렇게 알고 있어라”는 선전포고를 하고 자리를 떴다.

그러자 김철희는 “구박 받아도 순옥 옆에서 평생 살겠다”고 고백해 강순옥의 마음을 조금은 누그러뜨렸다.

한편 ‘착않여’는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