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만에 폭발했다.
이로 인해 화산재, 먼지, 연기기둥 등이 하늘 위를 광범위하게 뒤덮었고 이에 칠레 국립재난관리청은 적색경보를 내렸다.
화산으로부터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며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분출 상황을 전했다.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며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 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등 지구 종말을 맞는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고 묘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칠레 남부 빌라리카화산이 폭발해 연기와 용암이 하늘로 분출했으나 가라앉은 바 있다.
한편 칠레 정부는 남부 칼부코 화
칠레 화산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칠레 화산폭발, 진짜 무서웠겠다” “칠레 화산폭발, 큰 재앙 일어나질 않길” “칠레 화산폭발, 박근혜 대통령은 무사한가” “칠레 화산폭발, 실제로 보면 어떤 기분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