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효리 공식 팬페이지 |
핑클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함께 모인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옥주현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옛날 이야기 보따리를 펼쳤더니 재미난 일들이 많긴 하다. 넷은 여러모로 세고 특이했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옥주현은 "이상하리만큼 운이 좋았다"며 "노래 안 되고 춤도 안 되는데 '연습생 시절'이란 것도 없이 그 상태로 데뷔를 시킨다고 망할 거라고 확신하며 아무 기대도 겁도 없이 세상에 나왔다"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예상대로 데뷔곡 블루레인은 큰 집중을 받지 못했지만 좌절하지도 않았다"면서, 이후 "우리 모두 하기 싫은 티를 뚝뚝 묻혀가며 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터질 줄이야"라며 '내 남자친구에게'와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옥주현은 또 "오늘 밥 먹으면서 저 위의 내용으로 웃음꽃이 활짝 폈다. 신기하지 않냐며, 잠깐 꿈을 꾸고 깨어난 것 같다며. 갖춰진 것도 없이 운이 억수로 좋았던 건 말이 안되는 걸 되게끔 옆에서 애써준 사람들의 공이 크다고"라며 당시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옥주현은 "핑클을 애워싼 숲이 되어준 그대들에게 고맙고, 보고싶고 미안하고. 넷이서 이야기 나누며 많이 그리워했어요"라는 말로 글을 마쳤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이효리의 공식 팬페이지에는 핑클 멤버들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는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는 핑클 네 명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