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개그맨 장동민이 고소인에 직접 사과 손편지 전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 방문했다.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당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소속사는 장동민씨와 관련한 고소 내용을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진의 여부 파악 및 후속 방안을 정리 중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장동민은 이후 고소인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고소인의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기다린 것으로 전해진다.
장동민 소속사 관계자는 “당사자가 장동민을 직접 만나는 걸 불편해할 수 있으니, 변호사에게 편지를 전달하려 한다”며 “언론보다 당사자에게 사과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소와는 별개로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3시간을 기다렸지만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생존자의 법률대리인은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이 너무 모욕적으로 비춰줬다”며 장동민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