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냄보소’의 제작진이 냄새입자 CG의 비밀을 밝혔다.
28일 오전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 제작진은 극 중 신세경에게만 보이는 냄새 입자 CG의 비밀을 공개했다.
‘냄보소’ 냄새입자 CG 프로젝트에는 프로급 디자이너 30명 이상이 대거 투입되어 CG의 질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총괄하는 SBS A&T의 이준석 특수영상감독이 냄새 입자 CG의 비밀을 전했다.
↑ 사진=SBS 제공 |
이 감독은 “CG작업은 총 3가지 공정으로 작업 된다. 우선 촬영한 영상을 3D로 구현하는 매치무브(Match Move) 단계를 담당하는 팀이 냄새가 나는 지점의 영상을 컴퓨터로 옮겨 카메라의 움직임을 맞춘다”라고 설명한 뒤 “그리고 입자들이 매치무빙된 데이터에서 CG가 발생하게 만드는 FX팀, 진짜 그림과 FX팀에서 만들어낸 입자와 합성하는 합성팀이 있다”고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한, 이 감독 외 디자이너들은 “CG 효과가 도드라지지 않으면서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백수찬 감독과 숱한 협의를 거듭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무각(박유천 분)의 경우 크리스털 입자 CG로 표현돼 많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이 감독은 “무각은 단호함과 순수함, 특히 무감각과 무결점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이에 적합한 디자인 크리스탈을 발견해 투명하고 밝은 입자 CG로 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SBS 제공 |
한편 ‘냄보소’는 중국과 미국 등 각국에서 드라마 평점 부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온, 오프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