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방송인 송해가 김수현을 자신의 젊은 시절 역할로 점 찍었다.
30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진행된 송해 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판기념회에서 송해는 “평전을 영화로 만든다면 남자주인공은 김수현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영화로 만든다면 누가 주연을 맡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내가 있는데 왜 다른 사람을 쓰냐? 단역은 해봤는데 주연은 못 해봐서 욕심이 난다”라고 연기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젊은 시절을 맡을 사람으론 요즘에 뜨는 사람인 김수현이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여배우는 전지현이 해준다면 대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해 평전 ‘나는 딴따라다’는 국민MC 송해의 일대기를 그린 책으로 1927년 황해도 재령을 거쳐 부산에 이르기까지 한국전쟁의 피난길을 걷는가 하면 떠돌이 악극단을 따라 유랑길을 걷다 ‘전국노래자랑’의 MC에 이르기까지 송해의 인생을 오민석 교수가 풀어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