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구여친클럽’의 배우 이윤지가 이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화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송지효, 변요한,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과 권석장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윤지는 “결혼 후 돌아오는 것이라 긴장을 했다”며 “제가 결혼한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지다 보니 어떤 작품으로 시작하면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저는 세 분의 이름을 듣고 그냥 하겠다고 했다. 권석장 감독님, 송지효 언니, 변요한 씨였다. 이름만 가지고도 다른 배우가 선택하게 할 수 있는 믿음을 주는 분들이라는 점에서 드라마를 선택했다”고 말하며 ‘구여친클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윤지는 “그간 해보지 못했던 억센 역할을 했다.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결혼하고 나서 이 역할을 맡고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6개월 전에 이 역할을 맡았다면 이 정도로 막 가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그 6개월 사이에 제가 많이 내려놓게 되더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극중 송지효는 ‘곰’같은 영화사 PD이자 방명수의 전 여친 김수진으로, 변요한은 인기 웹툰작가이자 모든 인기를 독차지하는 옴므파탈 방명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윤지는 고스펙 허당녀 장화영을, 장지은은 연상의 이혼녀 나지아를, 류화영은 백치미와 섹시함을 가진 여배우 라라를 맡아 방명수의 전 여친으로 활약한다.
‘구여친클럽’은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공개한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인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5월8일 금요일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