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특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유아인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선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5배를 별도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바자회는 5월 5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콘크리트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유아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직접 이끄는 아티스트 그룹. 이번 바자회를 위해 유아인은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은 물론 그 동안 작품에서 직접 사용했던 소품 등 200여 점의 다양한 개인 소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독특한 '5. 5. 5. 5. 기부 방식'이다. 해당 바자회가 열리는 어린이날 5월 5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유아인이 이날 수익금의 5배수가 되는 금액을 개인적으로 추가 기부하는 것. 이렇게 해서 목표 기금액인 1억 원을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 중 50%는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되고 나머지 50%는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어린이, 청소년 예술 교육 지원 사업처 설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백혈병 어린이 재단은 유아인의 팬들이 지속적인 후원을 보내왔던 기관으로, 평소 어린이-청소년의 복지 및 인권에 높은 관심을 보여 온 유아인이 이번에는 팬들의 뜻에 동참해 백혈병 어린이를 후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출범한 스튜디오 비지니스의 영역을 소외계층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 교육 지원 사업으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함께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아인은 "비영리로 운영되는 예술 재단은 스튜디오 콘크리트가 갖는 커다란 지향점 중 하나다. 작은 기금으로 시작되겠지만 다양한 공공 예술 프로젝트나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 교육 지원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아인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 행사를 꾸준히 해왔다. 2013년 보육시설 아이들의 불평등한 급식비를 반대하며 '아름다운 재단'에 7,7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디자이너 '노앙'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직접 디자인한 韓英 셔츠가 완판을 기록,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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