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EXID 정화를 조롱하는 동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이 해당 미국 연예매체에게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ID의 미국 공연 차 함께 현지를 찾은 예당엔터테인먼트 전승휘 대표는 “공연 주최사인 미주 한국일보를 통해 해당 매체에 유감스러운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지만 해당 매체를 상대로 고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더 이상 논쟁은 낭비인 듯하다”며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 차 LA공항에 온 EXID의 인터뷰 영상을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상에서 멤버 정화가 환영 인파를 보며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말하자 이를 우스꽝스럽게 따라해 팬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전 대표는 “한국인의 말투와 톤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난다
또한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해당 매체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룹 f(x)의 엠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국 고소는 안하나 보네” “TMZ 공식사과는 하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