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칩거` 손학규, 서울에 거처 마련…정치 행보 다시 준비하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난해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이후 정계은퇴를 선언, 전남 강진의 흙집에 칩거 중인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최근 서울에 새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전 고문은 2011년 4·27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 당시 마련한 뒤 처분하지 않았던 분당 아파트 전세계약이 만료, 이달 초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한 빌라에 전세를 얻어 이사를 마쳤다.
관계자들은 “ 끔 경조사 등 볼 일을 보러 올라오면 머물 곳이 필요한데다 책 등 짐이 많아 공간이 필요하다”며 “분당 아파트 전셋값이 많이 오른데다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서울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기동은 문재인 대표의 자택이 있는 곳이다.
손학규 전 고문은 아직까지 강진에서 바깥 출입을 삼가고 있지만, 4·29 재보선 참패로 야권이 위기에 처한 상황과 맞물려 이번 구기동 자택 마련이 정치적으로 해석이 되는 가운데 여야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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