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은 싱글 앨범 '희한한 시대'를 오는 5월 7일 발매한다. 이들은 이를 앞두고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디오르골커피하우스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옥상달빛 측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남여 두 배우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예고해 관심이 쏠렸던 터다.
옥상달빛은 "제안서를 본 유승호 씨가 '희한한 시대' 가사에 큰 공감을 느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채 씨는 심지어 아무런 배경 음악이 녹음에 임해주셨다. 그럼에도 그의 목소리를 듣고 굉장히 울컥했다"고 전했다.
'희한한 시대'는 옥상달빛 멤버들의 눈에 비친 지금 이 시대와 그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노래한 곡이다. 옥상달빛 특유의 일상적·직설적인 어법으로 쓰인 노랫말이 마치 그들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 생생하다.
옥상달빛은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오는 6월 '희한한 시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7월에는 서울 공연을 비롯해 지방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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