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해 다뤘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관절통, 갱년기에 효과가 좋아 중년 여성에게 인기가 좋았던 건강식품, 백수오에 대해 밀착 취재했다.
최근 소비자원에서는 백수오 건강식품 관련 32개 제품을 수거해서 조사해본 결과 90%가 가짜라는 결과를 내놨다. 이에 제조업체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 말을 들은 식약처에서 백수오의 원료를 수거해갔고 “13개 제품 모두에서 이엽우피소가 발견됐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 사진=리얼스토리눈 캡처 |
이엽우피소는 간독성, 신경쇠약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지닌 제품이다. 이엽우피소는 한약으로도 사용할 수 없는 잡초이며. 부작용이 많은 식물이다.
백수오 제품의 상당수가 가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 역시 심하게 요동쳤다. 열흘 사이에 1조3천억 원 가량이 날아갔고, 주식이 3분의 1 토막 났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직격탄을 입은 건 약재 상인이다. 상인들은 “뉴스가 나온 이후 찾는 손님이 줄었다” “이엽우피소는 판매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엽우피소는 중국이 원산지로 현재 국내에서는 유통, 판매가 금지된 식품이다. 또 전문가들은 이엽우피소에는 독성으로 인해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쫓는 프로그램인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