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이 미국 유명 코미디 사이트 ‘퍼니 올 다이’에 출연했다.
크레용팝은 미국 유명 코미디 사이트 ‘퍼니 올 다이’(FUNNY OR DIE)에서 활약한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했다. 한국 가수로는 에프엑스, 포미닛의 현아에 이어 세 번째 출연이었으나 단독 주연은 크레용팝이 처음이다.
‘퍼니 올 다이’는 할리우드 스타 윌 페렐(Will Ferrell)과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가 공동 설립한 유명 코미디 사이트다. 매월 2000만 명의 사용자와 월 6000만의 영상 재생 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저스틴 비버, 힐러리 더프, 매튜 맥거너히, 나탈리 포트만, 샤를리즈 테론, 앤 해서웨이, 르네 젤위거, 로빈 윌리엄스 등 유명 아티스트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래리 킹 CNN앵커, 존 매컨로 테니스 선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크레용가리’에서 크레용팝은 최근 활동곡 ‘FM’의 콘셉트에 맞게 크레용가리와 대결하는 여전사로 출연했다. 알고 보니 크레용가리는 도시철거프로젝트에 재능 기부를 하는 선한 용이었다는 재밌는 설정이 웃음보를 자극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에피소드는 크레용팝이 지난 3월 미국 최대 음악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공연 차 미국 방문 당시 촬영한 것. 라이브 공연이나 유흥의 중심가로 유명한 텍사스주 오스틴 6번가에서의 길거리 공연이 ‘퍼니 올 다이’와 비
비퍼니 스튜디오스 측은 “오래된 괴수 영화가 주는 역설적 귀여움과 크레용팝의 독보적인 귀여움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거라고 기대했다”며 “독특한 SF요소가 더해져 또 하나의 유쾌한 B급 코드가 탄생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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