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출연하는 ‘프로듀사’가 중국 소후닷컴과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KBS 2TV ‘프로듀사’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부산 콘텐츠마켓(BCM)에서 중국 온라인 플랫폼 소후닷컴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후닷컴은 투자 형식으로 ‘프로듀사’의 중국 내 온라인 방영권을 갖게 된다. 가격은 편당 20만 달러(한화 약 2억1840만원) 선으로 형성됐다.
중국은 최근 사전 심의제를 실시,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드라마 제작사들을 곤경에 빠트렸다. 그럼에도 ‘프로듀사’가 소후닷컴과 계약을 맺은 것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의 브랜드 파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 측에 편당 3만 달러에 판매됐다.
중국 현지의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박지은 작가의 명성은 중국에서 크다. 박지은과 김수현이 손을 잡는다면 충분히 믿을 만하다“면서 “김수현은 다시 한류에 바람을 불게 할 것이다. ‘프로듀사’로 성공 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