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공갈’ 발언으로 비롯된 당내 혼란과 관련, 기죽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청래 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정청래 위원은 “며칠 새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이 참 많았다. 여의도 정가와 언론에서는 안 믿겠지만 ‘후원금 보내겠다’, ‘속시원하다’며 더 용기를 내라는 격려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청래 위원은 “기죽지 않고 최전방 공격수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정청래 위원은 그의 발언으로 인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현재 칩거 중인 주승용 최고위원과의 만남을 위해 전남 여수로 내려갔다.
그러나 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재진이 몰리자 주승용 최고위
분란을 잠재우고자 문재인 대표 역시 사과했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 금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망한 모습을 보여 국민과 당원들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며 “당을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