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산다’의 감독 겸 배우 박정범이 극중 아버지가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감독 겸 배우 박정범, 배우 이승연, 박명훈, 이은우, 신햇빛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산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박정범 감독은 데뷔작인 ‘무산일기’에 이어 신작 ‘산다’에 실제 아버지가 출연한 것과 관련해 “극중 아버지가 운영하는 된장 공장이 실제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 사진=영화 ‘산다’ 포스터 |
이어 그는 “영화 속 벽돌집은 이 영화를 위해 만들어야 했는데 아버지, 제작진과 함께 짓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출연하는 게 나의 계획이었고, 아버지가 연기하는 게 위안도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산다’는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고 발버둥치는 현실에서 더 이상 빼앗길 것도 없는 한 남자의 끈질긴 살 길 찾기를 그린 작품으로, 첫 장편 데뷔작 ‘무산일기’ 이후 박정범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다. 오는 21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