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고래 특징, 폭발 영상 대체 뭐길래…사체 조사하던 중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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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고래 특징, 뭉툭한 사각형 모양의 머리가 인상적

향유고래 특징, 폭발 영상 대체 뭐길래…사체 조사하던 중 ‘쾅?’

향유고래의 특징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앞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향유고래 폭발 영상도 시선을 끌고 있다.

↑ 사진=해당영상 캡처 / 향유고래 특징

향유고래는 이빨고래 중 가장 큰 종으로 최대 몸길이 20m, 몸무게 수십 톤에 이르는 동물이다.

전체적인 몸 색깔은 어두운 회색 계열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흰색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으며, 몸에 비해 매우 작은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를 대신하는 파도 모양의 피부 돌기, 그리고 매우 큰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향유고래의 특징은 무엇보다 뭉툭한 사각형 모양의 머리가 몸길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만큼 큰 것이 특징이다.

아래턱은 가늘고 길며, 원뿔 모양의 날카로운 이빨이 수십여 개나 있다. 위턱의 이빨은 퇴화되어 눈에 띄지 않고, 그 대신 이빨이 있어야 할 자리에 남아 있는 구멍에 아래턱의 이빨들이 소켓처럼 맞물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일전 화제가 된 ‘향유고래 폭발’ 영상은 한 해양 생물학자가 해변가에 있는 향유고래 사체를 조사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주황색 방호복을 입는 생물학자가 칼로 고래의 배를 가르자 ‘쾅’하는 폭발음과 동시에 고래의 내장과 피가 쏟아져 나오는 충격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그물에 걸려 죽은 향유고래가 해변에서 일주일 동안 방치돼 부패하면서 메탄가스가 뱃속을 가득 채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고래의 덩치가 큰 만큼 폭발의 세기도 강력했을 것으로 추정돼 아찔한 상황이었음을 암시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