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룹 몬스타엑스가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들의 눈을 잡기에 나섰다.
몬스타엑스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말 방송됐던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노머시’부터다. 케이윌, 씨스타, 매드클라운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오랜만에 데뷔 시키는 보이 그룹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 6개월 전부터 그룹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비록 ‘노머시’라는 프로그램이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멤버들 개개인의 실력이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신인 아이돌인 경우는 팀을 알리는데 주력해야 하면서 멤버 개개인이 튀기 쉽지 않은 가운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첫 선을 보였다. 여기에 조금씩 팬덤까지 형성하며 준비를 마쳤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이후에도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계속됐다. 멤버인 주헌은 레이블 누보이즈에서의 활동을 살려서 믹스테잎을 발표했다. 주헌이 발표한 믹스테잎 ‘ㄴㄴ’는 천재노창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언더 그라운드에서 활동한 래퍼 블랙넛과 주헌이 서로 디스전을 펼쳤다. 이미 ‘노머시’에서 몬스타엑스 내 실력자임을 드러냈던 주헌은 믹스테잎을 통해서도 본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데뷔 전이지만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몬스타엑스 기현과 주헌은 KBS2 새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OST ‘끌리는 여자’를 불렀다.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미리 음원을 공개하며 반응을 얻었다.
오는 14일 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몬스타엑스는 전곡의 일부분을 담은 프리뷰 영상을 올리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타이틀곡 ‘무단침입’을 비롯한 곡들을 통해서 몬스타엑스가 보여주고자 하는 색이 드러났다.
이제 워밍업은 끝났다. 데뷔 6개월전부터 철저한 준비와 화려한 프로모션으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몬스타엑스가 이 기세를 이어나가기만 하면 된다. 5월 많은 신인 보이그룹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몬스타엑스가 먼저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