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빅5] 유승준, 조국 땅 다시 밟나? '드디어 입 연' 병역 기피 의혹

12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빅5'에서는 병역 기피 문제로 13년 동안 입국금지 당한 유승준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유승준은 얼마 전 자신의 웨이보에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입을 열겠다는 것입니다.

↑ 사진=MBN

과거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등 파격적인 노래와 선진적인 춤 퍼포먼스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래뿐 아니라 아픈 소녀를 위해 병원에 찾아가는 등 '바른 생활 청년'으로의 이미지가 굉장했습니다. 그는 이를 자신의 인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회창 대통령 선거 후보가 아들 병역 문제로 발목 잡혔을 때도 유승준에게 찾아가 '군대 갈 것이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그의 군대 문제는 연일 화제였습니다. 병무청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는 모습까지 일거수일투족 텔레비전에 중계됐습니다.

하지만 그는 돌연 미국으로 떠나 그곳에서 미국 국적을 획득하고는 병역을 기피했습니다. 화가 난 국민들은 한국을 들어오지 못하게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그가 한 변명은 "사실상 부모와 생이별 하는 것이다" 뿐이었습니다.

반면, 당시에는 심각한 문제였기에 입국을 막을 필요가 있었겠지만 "13년 동안 입국을 금지시켰다는 것은 생각할 필요가 있는 문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