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 측이 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17년 노예 계약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계약이 끝난 5년이 지난 현재 전 소속사인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탤런트 노민우를 집중 취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민우의 어머니이자 소속사 대표인 오민정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뭘 알겠냐? 오죽하면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내 아이를 위해서 이런 회사를 만들게 됐겠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방송 등 모든 걸 다 막으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토요일에는 처음으로 노민우가 통곡하고 우는 걸 봤다. 매일매일 그걸 지켜보는 나는 사는 게 아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노민우 측 법률 대리인은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에야 소송을 한 이유에 대해 “사실은 그 시점(2010년경)부터 소송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었다. 계약을 해지하고 나서 또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할 경우에는 방송출연을 방해하려는 간접적인 어떤 것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소송을 주저했던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SM의
그러나 SM 측은 근거 없는 소 제기 및 신고에 다각적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