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로 주목받았던 조문근으로서는 데뷔 앨범 '길 잃은 고양이' 이후 5년 만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문근이 밴드 음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였다. 전 트랙 모두 조문근밴드의 자작곡으로 채웠다"며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 속 성숙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앨범은 타이틀곡 ‘lil’과 기존 싱글 3곡을 포함해 총 8트랙이 수록됐다. 기본적인 밴드 사운드에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접목됐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타이틀곡 “lil”은 '러브 이즈 러브(love is love)의 줄임말이다. 예상치 못한 이별 후 견딜 수 없는 슬픔을 노래했다. 세련된 연주와 웅장한 사운드, 스트링이 어우러져 증폭된 애절함이 인상적이다.
한편 밴드는 새 멤버 노하은(건반)의 합류로 조문근(보컬), 이홍휴(기타), 이재하(베이스), 이시영(드럼) 총 5명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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