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캐릭터의 매력이 듬뿍 담긴 3차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딱 너 같은 딸’은 지난 11일 TV와 MBC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3차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평범하지 않은 엄마와 심상치 않은 세 딸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들을 소개하며 얼마 남지 않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차 티저예고편은 “우리 애들 어느 집 애들보다 잘 자란 애들이에요”라는 엄마 김혜옥(홍애자 역)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효리의 ‘배드 걸’(Bad Girl)이 배경음악으로 흘러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잘 자란 세 딸, 대학교수 우희진(마지성 역), 컨설턴트 이수경(마인성 역), 의사 정혜성(마희성 역)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슈퍼 알파걸 둘째 딸 이수경은 시작부터 강경준(소정근 역)에게 호통과 고함치는 모습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캐릭터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에 강경준도 지지 않고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여 앙숙인 듯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펼쳐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째 딸 마지성 역을 맡은 우희진은 겉만 화려한 재벌집 교수 며느리로, 강단에 섰을 때와는 달리 가족모임에선 행복하지 않은 표정으로 등장해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을 예감하게 한다. 신예 정혜성이 그려낼 막내딸은 의사로 맞선시장 1순위, 도도함의 끝판왕으로 소개되지만 엄마와 통화할 때만큼은 콧소리의 애교를 보여 여우같은 캐릭터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3차 티저 예고편에는 야생마 같은 마초남 강경준의 “그래 봤자 여자”라는 사고방식과 세 알파걸의 엄마인 김혜옥의 범상치 않은 모습까지 담고 있다. 특히 스타 쇼호스트로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대비되는 “그래요, 어머니, 저 아들 잡아먹은 여자에요”라는 김혜옥의 내레이션은 ‘딱 너 같은 딸’이 그려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 분)과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분),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분)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5월 18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