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짝사랑 전문’ 타이틀을 벗고 치명적인 매력남으로 재탄생했다.
유연석은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보고회에서 “솔직히 치명적인 캐릭터 연기에 부담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극 중 캐릭터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라며 “처음 맡은 캐릭터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되고 부담도 됐다. 주로 순애보 캐릭터나 외사랑 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감이 쉽사리 나지 않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옆에서 선배님이 멋있다 해주셔서 힘이 됐다”며 “상반신 노출이 있어 식단조절과 운동도 틈틈이 병행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항상 웨이트를 하지는 않는데 작품에서 노출을 해야 할 때는 한 달 보름 정도 바짝 운동을 한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함께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이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그룹의 비서 성열(유연석 분)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 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6월 4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