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라디오스타’ 녹화에 지각하게 된 이유를 밝혀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자취하는 남자, 잘 취하는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김동완, 육중완, 강남,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은 황석정의 지각으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가량 늦게 녹화가 시작 됐다. MC 김구라는 “녹화 진행이 한 시간이 지연됐다.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리나케 등장한 황석정은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이어 황석정은 “설레서 잠이 안 왔다.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팠지만 ‘지금 먹으면 부으니까 안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녹화장에서 다 같이 먹으려 김밥 10줄을 쌌더니 새벽 2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휴대폰이 고장이 나서 꺼졌다. 아침에 작가님이 우리 집에 와서 문을 두드리며 날 깨우고 있더라”며 “너무 놀라서 씻지도 않고 나왔다”고 밝혔다.
또 황석정은 “그냥 막 달려왔다. 김밥도 집에 있다. 지금 입은 옷도 옷 준비를 못해서 작가들이 막 등장하는데 ‘그 옷
특히 이날 김구라가 “그때 머릿속에 든 생각은?”이라고 묻자, “‘아, X 됐다’였다”고 거침없이 비속어를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석정 비속어 찰지네” “황석정 김밥이라도 가져오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