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캐릭터 색깔 녹여낸 공식포스터 3종 공개

[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의 공식포스터가 공개됐다.

15일 오전 MBC는 ‘딱 너 같은 딸’의 등장인물 캐릭터와 전체적인 관계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된 공식포스터 3종을 공개해 캐릭터 색깔을 녹여냈다.

메인 포스터에서는 ‘니들도 낳아서 한 번 길러봐’라는 카피가 눈에 띤다. 양손을 우아하게 들어 올린 김혜옥은 유아용 턱받이를 한 알파걸 딸들이 자신의 작품들이란 듯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다.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시상식장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배우들의 모습에 전 스태프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특히 김예옥은 “오 나의 딸들이여”를 구두로 외치며 포스처 촬영에서도 연기력을 선보였다.

↑ 사진=MBC 제공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포스터는 이수경과 강경준의 코믹 호흡이 돋보인다. ‘날 미치게 하는 여자’ ‘날 열 받게 하는 남자’라는 문구를 통해 극중 두 사람이 만들어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이수경과 강경준은 각각 도도하고 당당한 포즈를, 강경준은 액션감 넘치는 자세를 취하며 코믹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에 포스터가 공개된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가족극이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