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배우 윤진서가 진격의 수사반장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염미(윤진서 분)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권재희(남궁민 분)의 비밀을 캤다.
이날 염미는 오초림(신세경 분) 대신 권재희에게 납치됐다. 그는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권재희가 제시한 수명시간을 담보로 진실을 캐물었다.
↑ 사진=SBS |
살인 예고 144시간 전
염미는 풀리지 않았던 의문점인 6일간의 피해자 행적을 파헤쳤다. 피해자들은 6일간 자신이 살아온 일대기를 적었다. 염미는 “자신이 가져보지도 바라지도 못했던 남들의 삶에 기생하며 대리만족 해왔군”이라며 권재희가 피해자들에게 일대기를 쓰게한 이유를 추측했다.
살인 예고 48시간 전
염미는 재희의 숨겨진 과거도 일부분 알아냈다. 염미는 “당신은 처음부터 사람 얼굴을 못 알아보지 않았다. 사람에게 학대당하고 사람을 공포의 대상으로 느끼게 되면서부터 안면인식 장애가 왔다”고 권재희에게 말을 걸었고 유소년기에 학대당한 적 없다던 권재희의 말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살인 예고 2시간 전
염미는 권재희에게 모든 일대기를 허구로 작성했음을 밝혔다. 그는 “권재희가 죽인 피해자들이 모두 진실만을 적지 않았다. 당신 참 애처롭다”고 말했다. 이에 자신이 정한 살인의 정당성이 사라지자 권재희는 평정심을 잃었다.
염미는 흐트러짐 없이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수사 반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권재희에게 목숨을 구걸하지도 않았고, 끝까지 그의 죄를 추궁했다.
결국 염미는 스스로 호흡하지 못해 죽게 되는 마취 가스를 마셨고, 권재희의 의도대로 죽음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격의 수사반장 염미의 최후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밝혀진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