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33만 원…최저생계비 절반 `원금은 받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 평균 수령액이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356만 7000명이었으며 이들에게 모두 1조 1465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2만 5130원으로 올해 최저생계비인 61만 7281원의 52.7%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통계에는 장애나 사망 등으로 받는 일시금은 제외됐고 노령연금에는 초기 5~9년만 가입해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특례연금이 포함됐다.
연금별 월 평균 수령액은 노령연금이 33만 6680원, 장애연금이 42만 4850원, 유족연금이 25만 3820원이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보다 11만 3000명 늘어난 2123만 8612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적립금 규모는 작년 12월보다 7조 4787억원 증가한 538조 8039억원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연금, 최저생계비 절반이면 어떻게 살지” “국민연금, 최저생계비 절반이면 너무적은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