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과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결별했다. 9년 열애 끝에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오후 MBN스타에 “황정음이 김용준과 헤어진 게 맞다. 최근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용준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황정음과 최근 헤어진 것이 맞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서로 소원해졌다”며 결별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가상 결혼 생활을 다루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두 사람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쏟아내다가도 티격태격하며 평범한 연인들의 모습을 공개했었다.
그렇게 티격태격, 알콩달콩 연애를 즐기며 사소한 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던 두 사람은 최근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면서 연인이 된지 9년 여 만에 열애 종지부를 찍게 됐다.
황정음은 지난 1월 결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김용준과 결별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황정음은 MBC ‘킬미, 힐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잘 만나고 있다”라며 일축했었으나, 결국 두 사람은 긴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