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데뷔 이후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배우가 되기 위해 이름값을 버리는 건 쉽지 않았을 터. 그러나 이연두는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이력을 버리고 배우로서 거듭나길 택했다.
‘포켓걸’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이연두의 못다한 얘기를 50문 50답으로 들어봤다.
1. ’이연두’ 삼행시로 소개해주세요
이- 이제
연- 연기자 이연두를 주목해주세요
두- 두둥~!
↑ 사진=MBN스타 DB, 디자인=이주영 |
2. 어릴 적 별명은?
특별한 별명은 없었어요. 본명이 현경이라 그냥 굥아 굥아 부르는정도^^
3. 이연두에게 ’힐링’을 주는 것은?
여행이요. 어느 곳을 가던 좋은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요~~!
4. 올해의 버킷리스트 하나는?
배우 이연두로 모든 분들에게 각인이 되는 거요
5. 여자로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은?
여자로서는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을 이루는 거죠^^
6. 케이블방송 OCN 새 드라마 ’M’ 특별출연, 결심한 이유는?
일단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장르물을 굉장히 하고 싶었는데 대본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어요. 2회에 많은 감정들을 소화해 내야 하거든요.
7. ’M’서 색다른 변신, 이것만 주목하라
정선미의 진심은 과연 무엇일까 추리해보며 시청하시면 더 흥미진진 할거예요
8. 이연두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연기 잘 한다!
9. 이연두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은?
연기 못 한다 ㅜㅜ
10. 만약 배우가 아니었다면 뭐가 됐을까?
음 글쎄요. 다른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나마 스튜어디스? 대학교 전공이 항공운항과였거든요.
11. 이연두에게 ’슛돌이’란?
정말 고맙고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이죠
12. 영화 ’강남 1970’으로 잃은 것과 얻은 것은?
전 솔직히 ‘강남1970’으로 많은 걸 배웠어요. 연기를 대하는 태도도 한층 성숙해졌고요.
훌륭한 감독, 배우들, 스태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잃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13. 난 보기보다 똑똑하다?
눈치가 빠른 편이예요. 그래서 실수를 잘 안 하는 편 이랄까.
14. 현재 자신의 삶에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8점. 작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잘 느끼는 편이예요.
15. 이연두, 가장 버리고 싶은 습관은?
식탐을 버리고 싶어요! ㅎㅎ
16. 내 외모 중 2세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부분은?
머리숱. 눈동자. 속눈썹. 눈웃음.
17. 내게 연기란?
평생의 숙제. 하지만 나에게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것.
18. 요리 실력 점수로 매긴다면?
아직은 요리보다 먹는 게 더 좋아요 ㅎㅎ
19. 말할 수 없는 신체의 비밀은?
음..보기와 다르게 근육이 많이 발달이!!
20. 이연두, 이 이미지만큼은 꼭 깨고 싶다?
‘슛돌이’가 20대 초반 때라 밝고 귀여운 이미지로 기억을 많이 해주는 데요. 이젠 좀 더 성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21. 주량은?
술자리 분위기 마다 달라요. 맥주500cc 부터 2000cc까지요~ㅎㅎ
22. 결혼은 언제?
아직은 일이 하고 싶어요. 언젠가 결혼상대자가 나타나겠죠?
23. 남친, 이런 사람은 절대 안 돼?
자기컨트롤 못하는 사람, 허세 있는 사람, 거짓말 하는 사람.
24. 세계 평화를 위해 한 일이 있다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25. 가장 좋아하는 영어 단어는?
I miss you (아이 미스 유. 그리워)
26.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 있을까?
특별한 비법은 없고요. 항상 저에게 관대하진 않아요.
27. 10년 뒤엔 이런 배우로 남고 싶다?
믿고 보는 배우.이연두.
28. 10년 전 이연두를 만난다면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을까
너를 먼저 생각해라.
29.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 하나만?
굉장히 털털합니다.
30.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을까?
한번 배우고 읽으면 다 기억하는 초능력!!
31. 내가 태어난 이유는?
글쎄요. 이제는 많은 분에게 웃음과 감동. 슬픔을 전달해드리라는 것 아닐까요
32. 악플을 봤을 때 나만의 비법은?
‘악플도 관심이다’라며 마인드 콘트롤 한답니다
33. 짜증날 땐 뭘 할까?
찜질방이나 혼자 카페 가서 책 읽어요. 아님 혼자 영화 보러 가기도 하고요.
34. 남자로 태어났다면 어떤 남자였을까?
운동도 엄청 잘하고 리더쉽도 강한? 성실 근면한 사업가로 살지 않았을까 싶어요.
35. 셀카 잘 찍는 노하우가 있다면?
폰을 위로 45도 꺾어서. 조명이 중요합니다!
36. 이연두, 연애할 땐 이렇게 바뀐다?
음. 애교가 생기나?ㅎㅎ
37.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은?
힘들 때도 있지만 연기자가 된 것.
38. 예능 욕심 없을까
말주변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리얼 예능은 해보고 싶어요. 그냥 저란 사람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이요!
39. 이연두, 지금까지 지탱해준 힘은?
가족이죠. 그리고 항상 곁에서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
40. 시간을 되돌린다면 어느 때로 돌아가고 싶을까
20대를 다시 살아보고 싶어요. 후회 없이.
41. 인간 이연두, ‘수우미양가’ 중 하나만 택한다면?
인간 이연두는 수! 히히
42. 요즘 날 질투나게 하는 사람은?
질투를 잘 안하는 편이예요. 질투하면 저만 피곤하거든요.
43. 난 남자에게 이런 사람?
현명한 여자?
44. 난 여자에게 이런 사람?
의리 있고 털털한 믿을 수 있는 친구.
45. 전생에 난 무엇이었을까?
한 나라의 장군!
4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가족이요. 가족만큼 아름다운 건 없죠~!
47. 여배우에게 삼십대란?
연륜과 경험이 어우러져서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닐까..
48. 이연두, 배우로서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있다면?
아직 보여드린 게 많이 없어서요. 앞으로 보여 드릴게요~!^^
49. 이연두에게 ’눈웃음’이란?
필살기?
50. 팬에게 한마디
십년동안 함께해준 ‘에버그린’ 식구들이 있어요. 힘들 때도 응원해주고 제 곁에 있어준 친구들에게 꼭 보답 하고 싶어요. 진짜 고맙고 사랑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