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MBN ‘엄지의 제왕’에서 ‘생명의 밸브’라 불리는 목 건강 사수 비결을 전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엄지의 제왕’에서는 ‘목 건강 비법’을 주제로 평소 우리가 간과하기 쉬웠던 목 건강법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고, 수건 하나로 목 신경통 잡는 운동법과 부드러운 목을 위한 다시마 밥상 등 목 통증에 좋은 다양한 비법을 소개한다.
머리와 몸을 연결해 ‘생명의 통로’라 불리는 목은 어깨, 허리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평소 조금만 관리를 잘 못해도 디스크와 통증 등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중년들이 흔히 뒷목을 잡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것.
이날 방송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김정수 원장은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현대인들의 일반적인 생활 습관을 보면 목이 24시간 혹사 당하고 있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평소 습관 변화와 수시로 목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원장은 “현대인들이 평소 손에 끼고 사는 스마트폰이 대부분의 경우 고개를 숙이고 사용하기 때문에 목 뼈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성인 기준 머리의 무게를 5~7kg 정도로 보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하중이 5배 이상 증가한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즉, 스마트폰 사용 시 고개 각도가 평소보다 60도 이상 더 숙여지고 머리 무게뿐 아니라 어깨의 힘까지 가중되기 때문에 최대 27Kg의 하중을 받는다는 것.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목마 태운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는 설명.
그렇다면 목 건강을 악화 시키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김 원장은 손 걸레질 하기와 높은 곳에 있는 물건 꺼내기, 누워서 TV 보기, 대중교통에서 꾸벅꾸벅
이에 개그맨 김태현은 현장에서 약 27kg에 달하는 쌀가마를 직접 머리에 이며 목이 받는 하중을 간접 경험해보기도 했다. 김태현은 “평소 일반 사람들보다 머리가 커서 내 목에 미안함을 느껴왔다. 직접 경험을 해보니 더 미안해진다. 앞으로 삐삐를 쓰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일(화)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