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첫 번째 탈락자, 채연…“수고 했어, 그동안”

[MBN스타 유지혜 기자] ‘식스틴’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발생했다. 주인공은 ‘K팝스타’ 출신 채연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net ‘식스틴’ 3회에서는 사진 촬영 미션을 통해 첫 번째 탈락자가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디어 첫 번째 탈락자가 발생했다. 박진영은 “탈락 첫 번째 멤버는 채연이야”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 사진=식스틴 방송 캡처

채연은 담담하게 무대로 올라갔다. 그의 이름을 들은 동생 채령은 그만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채연은 박진영 앞에 서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박진영은 “‘K팝스타’를 통해 봤기 때문에 가능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 잘 하려고 했던 것과 아직 경험이 없어 뻣뻣했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하며 탈락 이유를 말했다.

채연은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 않았냐”고 묻는 박진영에 차마 대답하지 못하고 마이크만 만지작 거렸다.

박진영은 “이게 좋은 경험이 돼 앞으로 스타가 되는 과정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수고했어, 그동안”이라고 그에 인사를 건넸다.

채연은 끝까지 눈물을 흘리는 대신 미소를 보이며 무대를 떠났고, 그런 언니의 모습을 보던 채령은 눈물을 쏟아내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편,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식스틴’을 통해 론칭하는 그룹은 미쓰에이(Miss A) 이후 JYP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 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