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임을 숨기고 결혼한 남자 연예인을 언급한 신동엽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일각에서는 이 남자 연예인을 백재현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20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백재현이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자던 남성을 성추행 한 사실이 알려지며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주장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신동엽이 했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남자 연예인에 대해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아는 사람 몇 명만 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백재현은 지난 2002년 4년간 교제했던 일반인 구모씨와 결혼했지만, 결혼 2년 만인 2004년에 이혼했다.
신동엽이 언급한 남자 연예인이 백재현이라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성추행’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며 이 같은 주장이 덩달아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남성에게 접근해 신체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재현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검찰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