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홈’은 새로운 집을 찾아 지구에 온 부브 종족의 사고뭉치 대표주자 오와 당찬 지구 소녀 팁의 예측불허 모험과 우정을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스타 짐 파슨스를 비롯해 리한나와 제니퍼 로페즈, 스티브 마틴까지 더빙 군단으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OST 군단도 예사롭지 않다. ‘홈’의 OST는 니요(Ne-yo)의 ‘So Sick’, 리한나의 ‘Diamonds’ 등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히트곡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프로듀서 스타게이트(Stargate)가 프로듀싱을 맡아 풍성한 음악으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리한나, 제니퍼 로페즈 등이 가세해 완성된 OST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No.1 리한나 ‘에즈 리얼 유 앤 미’(As Real You And Me)
먼저 그래미 어워드 7관왕,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3회 1위를 기록한 명실상부 최고의 디바 리한나가 부른 ‘Towards the Sun’ ‘Dancing in the Dark’ ‘As Real As You And Me’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는 물론 중독성 강한 가사와 신나는 음악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진한 감성을 전하는 리한나의 ‘As Real You And Me’는 리한나 만의 호소력 강한 보이스가 오와 팁의 특별한 우정에 몰입을 배가시킨다.
#No.2 제니퍼 로페즈 ‘필 더 라이트’(Feel the Light)
‘Feel the Light’는 댄스트랙을 담당할 줄 알았던 제니퍼 로페즈의 파워 발라드라는 점에서 일단 신선함을 자아낸다. 심지어 이 파워 발라드를 제법 훌륭하게 소화해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노래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도 무시할 수 없다. ‘Feel the Light’는 애니메이션에 사용되는 음악다운 뻔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굳이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고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덕에 더욱 편하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다.
#No.3 찰리 XCX ‘레드 벌룬’(Red Balloon)
팝의 신성이라 불리는 찰리 XCX의 ‘Red Balloon’은 사춘기 소녀의 감성을 잘 살려낸 곡으로, 소녀와 젊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주는 곡이다. 찰리 XCX는 마돈나의 초기 사운드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직설적이고 화통한 노래를 만들기로 유명하다. 그러면서도 대중음악의 기본을 이루는 밴드 음악을 구사한다는 점도 높이 살만 하다.
이번에 공개된 ‘Red Balloon’도 마찬가지다. 재잘 거리는 랩으로 곡이 진행되며, 빠르게 푸러내는 가사와 마치 목소리를 연상시키는 키보드 사운드 등 독특한 요소로 가득 채웠다. 음악 자체가 풍성함을 주면서도 직설적인 가사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