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미국 유명 범죄수사 드라마 ‘CSI’ 총괄 제작자 앤서니 자이커가 할리우드 여배우 패트리샤 아퀘트 섭외 이유를 밝혔다.
앤서니 자이커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SBS 서울 디지털포럼(SDF) 2015’에서 패트리샤 아퀘트 섭외 이유에 대해 “‘CSI’ 네 번째 시리즈에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앤서니 자이커는 “이번 시리즈에서 여자캐릭터를 주된 역으로 고른 건 그동안 남자 캐릭터 위주로 드라마가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젠 강한 카리스마의 여주인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다행히 영화 ‘보이후드’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파트리샤아퀘트와 시간이 맞아 섭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SBS |
이어 기존 에피소드와 달리 이번 시리즈에 FBI팀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제리 브룩하이머가 다른 도시를 찾는 것 대신 FBI팀을 선택하자고 제안했다. 미래엔 사이버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처하는 FBI팀이 중요해질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서 고도의 전문기술이 필요로 한다. 사이버 수사를 위해 FBI를 택해야 했다”고 말했다.
‘CSI’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국 CBS TV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과학수사대가 미궁에 빠진 강력범죄들을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71개국에서 동시상영돼 기네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SBS 서울 디지털포럼(SDF) 2015’는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는 주제로 20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