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미국유명범죄수사드라마 ‘CSI’ 총괄제작자 앤서니 자이커가 드라마의 인기 비결로 휴머니즘 메시지를 꼽았다 .
앤서니 자이커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SBS 서울 디지털포럼(SDF) 2015’에서 ‘CSI’가 국내에서도 왜 인기 있는지 비결을 묻자 “휴머니즘을 다뤘기 때문에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앤서니 자이커는 “한국에 오니 날 정말 따뜻하게 환대해줘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문화도 훌륭하고 정말 인간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의 친절함, 인간적인 면모 등을 보면서 ‘CSI’ 메시지와 통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리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이커는 “라스베가스 시리즈가 두 시간 분량의 피날레로 막을 내린다. 그 이후로 ‘CSI’ 사이버 시리즈 제작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요일 시간대에 편성됐다. 대부분 드라마들은 여섯 개 에피소드로 끝나지만 ‘CSI’는 15년 째 수천여개 에피소드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례 없는 기록이고 앞으로도 깨는 게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CSI’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국 CBS TV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과학수사대가 미궁에 빠진 강력범죄들을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71개국에서 동시상영돼 기네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SBS 서울 디지털포럼(SDF) 2015’는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는 주제로 20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