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내정에 각오 밝혀 “국민 화합과 사회 통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내정된 가운데, 각오를 밝혔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1일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루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황 내정자는 검찰 내 주요 보직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법무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해오면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이어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새 한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이에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황 후보자는 “제게 국무총리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루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도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을 갖고 국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황 후보자는 서울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 출신으로 23회 사법시험을 통과한 뒤 창원지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교안 총리 내정됐구나” “황교안 총리 내정 청문회통과할 수 있을까?” “황교안 총리 내정 어떻게 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