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배우 전도연이 칸 영화제에서 느낀 현지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전도연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5일 칸 영화제를 방문해 2박3일 동안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있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전도연은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아무도 먼저 말을 걸지 않았다. 영화가 늦게 상영된 것도 있지만 앞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허둥지둥 상영관을 나서는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이후 김남길, 오승옥 감독과 숙소로 돌아왔지만 내가 먼저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힘들었다. 정말 영화가 별로였나 밤새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상영 후 현지 반응을 이야기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또 전도연은 칸 영화제 당시 좋지 않은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내가 좀 많이 아팠다. 감기에 B형 독감까지 겹쳐서 근 한 달을 고생했다”며 당시 좋지 않았던 몸 상태에 대한 말도 덧붙였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오는 27일 개봉.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