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은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가 내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김 감독이 여섯 번째로 각본·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중국산 장어를 둘러싼 충격적인 실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과 폐부를 그린 영화다.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 역에 박기웅이, 첸과 대립각을 세우는 식약처 검사관 미에는 한채아가 캐스팅됐다. 또한 임화영은 첸과 미의 유일한 소통 창구인 연변 출신 길림성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가 첫 연출 데뷔작인 김동후 감독은 “오염된 장어처럼 우리 사회와 우리 자신이 오염된 것은 아닌지 적나라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