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 2회는 평균 8%, 최고 11.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조사 케이블·위성·IPTV 통합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중 동시간대 1위다. 지난 15일 시청률(7.9%) 보다 0.1%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 박신혜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첫 등장부터 스태프들이 다 먹을 정도로 넉넉한 양의 양대창, 들깨가루, 천연조미료를 준비해 와 최초의 ‘자급자족 게스트’로 불리며 이서진·옥택연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평소 밝고 싹싹한 성격으로 설거지부터 미장, 요리까지 완벽하게 해내 ‘게스트가 아닌 호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서진은 “최지우와 함께 고정출연 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옥순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박신혜와 옥택연의 귀여운 러브 라인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옥택연은 박신혜의 등장에 하루 종일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제자리에서 춤을 추고 일명 ‘슈퍼파워’라 불리는 힘자랑을 했다. 설레는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낸 옥택연은 자신이 만든 하트밭에 최초로 박신혜를 초대해 안개꽃을 선물하고 그녀의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여느 때와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삼시세끼' 멤버들은 제작진이 제시한 아침메뉴 ‘육쪽갈릭바게트’를 만들기 위해 화덕 제작에 나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벽돌과 시멘트, 연통을 활용해 직접 이글루 모양의 화덕을 완성한 것.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박신혜가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승원이 선보여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식빵을 능가하는 바게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삼시 세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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