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 예능 프로그램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지상파부터 케이블, 종합편성채널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매주 시청자의 리모컨을 유혹하고 있죠.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굴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또 시청자의 입맛을 가장 잘 파악한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에 방송에 앞서 한 주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유지혜 기자]
◇ 어머, 이런 썸녀라니! 전소민·손수현- tvN ‘현장토크쇼, 택시’(5/26)
배우 전소민, 손수현이 ‘라이징 썸녀’라는 타이틀로 ‘택시’에 탑승한다.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새로운 국민 썸녀로 등극할 ‘예정인’ 전소민과 손수현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소민은 드라마 ‘오로라 공주’ ‘끝없는 사랑’ ‘하녀들’에서 활약을 벌이며 어느 새 데뷔 10년차 연기파 배우가 됐지만, 그의 사진 뒤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라는 가사의 노래 구절이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손수현 역시 드라마 ‘블러드’ 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결국 ‘나는 몰라요 정말 몰라’라는 노래 구절과 ‘뜰 듯 말 듯’이라는 자막이 손수현의 사진과 합쳐져 라이징 스타로만 머물고 있는 서러움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민 라이징 썸녀가 될 두 배우의 화끈한 입담은 오는 26일 오후 8시40분 ‘택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포상휴가’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무한도전’ 멤버들- MBC ‘무한도전’(5/30)
‘무한도전’ 멤버들이 포상휴가 대신 극한 알바를 떠난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상 최대 여객기인 A380을 끄는 미션에 성공해 10주년 포상 휴가를 떠나기 앞서 앞두고 들뜬 마음을 누르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휴가를 떠나는 게 맞다. 하지만 그 전에 잠시 갔다 올 곳이 있다”고 말해 멤버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이럴 줄 알았다. 악어 농장 가겠지 뭘”이라고 단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제작진은 “작년 11월, 극한 알바 대타를 구하는 데 다들 실패하셨기 때문에 휴가를 즐기시려면 극한 알바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해 멤버들로부터 “콩밥 먹어야 한다”는 격한 분노를 들어야 했다.
예고편에서는 결국 방콕까지 날아가 극한 알바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비춰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하하, 정형돈 등이 땀을 뻘뻘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혀 극한 직업을 경험하게 될 ‘무한도전’ 멤버들의 활야겡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극한 직업’은 오는 30일 오후 6시2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빛나는 샤이니가 보이는 ‘19금 개그’?, 그룹 샤이니- tvN ‘SNL코리아’(5/30)
빛나는 소년들 샤이니가 ‘SNL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선다.
지난 19일 tvN ‘SNL코리아’ 관계자는 MBN스타에 “샤이니 멤버 전원이 오는 30일 생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샤이니는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 완전체로 서는 만큼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SNL코리아’는 다양한 콩트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19금 수위의 개그가 오가기 때문에 그 동안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샤이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18일 정규 4집 ‘오드’(Odd)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금주의 종영 예능
◇ KBS2 ‘불후의 재발견’
‘불후의 명곡’의 비하인드를 담았던 ‘불후의 재발견’이 종영한다.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불후의 재발견’은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스핀오프로 기획된 4부작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불후’를 통해 재발견된 가수들이 출연해 ‘불후’에서 감동을 안겼던 무대들을 되돌아보며 그들의 음악 이야기와 방송에서 미처 다뤄지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불후의 재발견’에는 ‘불후의 명곡’에서 초창기부터 같이 했던 유리상자 이세준과 홍경민이 MC로 나섰다. 프로그램은 ‘불후’를 통해 재발견된 가수들과 명곡들을 다시 한 번 짚고, 무대가 정말 좋았지만 아쉽게 우승을 하지 못한 무대들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오는 28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불후의 재발견’이 마지막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